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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면허 운전연수 6시간 받아봤지만 아직도 걱정되는 이유

by skymoon12 2026.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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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를 딴 지 벌써 12년.

 

면허는 있었지만 실제 운전은 거의 하지 않아서 사실상 장롱면허 상태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언젠가는 하겠지…” 하고 미루기만 했는데, 주변을 보면 다들 자연스럽게 운전해서 다니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점점 불편함도 커지더라고요.

 

결국 이번에 마음먹고 운전연수를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운전전문학원에서 연수를 받기로 한 이유

 

처음에는 자차연수도 고민했지만 자차연수는 대부분 불법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자차 연수가 더 도움은 될 것 같았지만 경찰청 승인된 학원이라는 점도 그렇고, 연수차에는 보조브레이크도 있어서 두려움이 덜할 것 같아 운전학원에서 연수를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확실히 강사님께서도 전문적이시고 중간중간 핸들 방향도 교정해 주셔서 혼자였다면 당황했을 상황들을 훨씬 편하게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첫날 연수는 직진과 유턴 위주

 

첫날에는 학원 근처 도로를 계속 돌면서 직진과 유턴 위주로 연습했습니다.

 

직접 운전해 보니 생각보다 어려웠던 건 핸들을 어느 정도 돌려야 하는지 감을 잡는 부분이었습니다.

 

면허를 딸 때는 몸이 기억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시간이 너무 지나서인지 거의 처음 배우는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유턴할 때 핸들을 얼마나 꺾어야 하는지 아직 감이 잘 안 오더라고요.

 

그래도 강사님이 계속 옆에서 설명해 주시고 보조해 주셔서 첫날은 무사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첫날 끝나고 생각보다 많이 피곤했습니다

 

신기했던 건 몸은 크게 힘든 느낌이 아니었는데, 연수를 마치고 나니 머리도 아프고 엄청 피곤하더라고요.

 

계속 긴장하면서 도로 상황, 신호, 핸들, 브레이크까지 동시에 신경 쓰다 보니 정신적으로 피곤했던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결국 30분 정도 낮잠을 자고 나니 조금 괜찮아졌습니다.

 

둘째 날에는 조금 더 먼 거리 연수

 

둘째 날에는 강화도 쪽까지 직접 운전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첫날보다는 긴장이 덜했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강사님께서는 직선 차선 맞추는 건 괜찮다고 하셨는데, 아직은

  • 엑셀과 브레이크 강도 조절
  • 좌회전, 우회전 시 핸들 꺾는 정도
  • 차선 변경 타이밍

이런 부분들은 연습이 더 필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차선 변경은 강사님이 “지금 들어가면 된다” 하고 알려주실 때는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혼자 하게 되면 아직은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주차 연습을 기대했는데…

 

마지막 날에는 주차를 조금 가르쳐주신다고 하셔서 주차 연습도 하게 될 줄 알았는데 바로 연수를 나가시더라고요.

 

주차만 2시간은 힘들다고 하셨어서 연수 후 주차 연습도 조금 하게 될 줄 알았는데 결국은 그냥 주행 연습 위주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주행 연습을 많이 한 건 도움이 되었지만 이렇게 끝내고 나니 현실적인 고민이 생겼습니다.

 

운전 자체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집 주차장에서 차를 빼고 다시 주차하는 게 가장 큰 문제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장롱면허 운전연수를 받아보니 느낀 점

 

원래는 4시간 정도 더 추가해서 총 10시간 정도 받아볼까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연수를 받아보니 학원 차량으로 연습하는 것과 실제 내 차를 혼자 운전하는 건 또 다른 느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저는 아직도

  • 차선 변경
  • 복잡한 교차로
  • 주차

이 세 가지가 가장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3일 차까지 연수를 마무리하고, 이후에는 집에서 신랑과 함께 자차로 조금 더 연습해 보려고 합니다.

 

운전은 결국 직접 해봐야 느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연수를 받아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운전은 결국 직접 해보는 수밖에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면허만 오래 가지고 있었을 때는 막연히 더 무섭게 느껴졌는데, 막상 도로에 나가보니 부족한 부분은 많아도 조금씩 익숙해지는 느낌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아직 혼자 자유롭게 운전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12년 동안 미뤄왔던 장롱면허 탈출을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개인적으로는 꽤 의미 있는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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